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8살에 1억빚'으로 주택 첫구입..전세난에 2년 빨라져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10:14

전세난에 주택구입 연령 40세->38세
대출만기는 15년에서 18년으로 늘어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8일 오후 3시4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생애 ‘첫’ 주택구입 연령대가 40세에서 38세로 낮아졌다. 전세금과 집값이 급등한 2년여 사이 평균 1억원대의 빚을 안고 집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금융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보금자리론 자료를 보면,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평균 2억원짜리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9600만원을 빌렸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3700만원으로 대출상환기간은 18년이었다( 2016년 5월말 기준) . 

2013년말과 비교하면 생애 첫주택 구입 평균 연령은 40세에서 2세 빨라졌고 평균 대출기간은 15.8년에서 2.2년 늘었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200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으로 올 5월말과 각각 200만원과 400만원 격차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집값과 전세금이 크게 뛴 2년간 30대부터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보금자리론은 정부가 무주택자의 주택구매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9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첫 구입시, 5억원 한도에서 대출해준다. 10년~30년간 장기 고정금리로 대출 즉시 원금 분할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자만 내는 레버리지 투자나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에 악용될 요인도 적다.

이에 반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생활비 등 주택구입외의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대신 장점이 많은데 우선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차등이 없다. 이자 상환액은 소득공제를 해준다. 무엇보다 대출금리가 시중은행의 주택대출보다 낮다. 7월 기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연 2.50%(10년)∼2.75%(30년)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주머니'를 활용하면 최저 2.38%까지 가능하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이보다 높다. 10년 만기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 기준 1~2등급은 2.71%~3.19%, 3~4등급은 2.72%~3.32%이다. 

보금자리론은 5월말까지 4조1091억원(누적 기준)이 공급됐다. 올해 안에 10조원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인 2015년 14조7495억원보다 4조원 가량 적고 2014년 8조4688억원보다 2조원 많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5년간 신용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층은 30세 이상 40세 미만 계층으로 51.8% 증가했는데 주택 및 전세가격 상승으로 주거 관련 대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