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0] 조제 알도의 노련함, 프랭키 에드가 꺾었다... 페더급 잠정 챔피언 등극.<사진= ufc> |
[UFC 200] 조제 알도의 노련함, 프랭키 에드가 꺾었다... 페더급 잠정 챔피언 등극
[뉴스핌=김용석 기자] 조제 알도가 10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2-1로 판정승올 꺾었다.
1라운드서 조제 알도와 프랭키 에드가는 탐색전을 펼쳤다. 에드가는 로우킥을 연달아 차며 알도를 압박했다. 알도는 오른손 펀치로 에드가를 적중시키며 서서히 분위기를 달궜다. 1분30초를 남기고 에드가가 연타를 성공시켰고 알도는 종료 40초를 남기고 에드가의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에드가는 종료직전 헤드킥을 시도했지만 알도는 왼손 펀치로 이를 제압했다.
알도는 2라운드 들어서도 외곽을 돌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알도는 에드가의 공격을 카운터 공격으로 역이용했다. 1분 20초를 남기고 연달아 연타를 성공시킨 알도는 막판 로우킥을 시도하며 영리한 공격을 펼쳤다.
3라운드 들어 에드가는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알도를 케이지로 밀어 부친 에드가는 2분40초를 남기고 알도의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1분 40초를 남기고 알도는 왼손 펀치로 강하게 에드가를 맞췄다.
에드가는 4라운드 들어서도 부지런한 몸놀림으로 거세게 나섰다. 하지만 알도는 전과 다름없는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움직임을 펴 나갔다. 에드가는 헤드킥을 성공시켰지만 이어 알도는 연타를 퍼부었다. 30초를 남기고 잽을 안면에 성공시킨 알도는 이어 카운터잽으로 에드가를 쓰러트리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마지막 라운드서 알도는 초반부터 로우킥을 선보였다. 이어 펀치를 적중시킨 알도는 다시 헤드킥으로 에드가의 얼굴을 강타했다. 펀치를 주고 받은 알도는 훅을 성공시켰다. 얼굴에 피를 흘리는 에드가를 상대로 알도는 상처 하나 없는 얼굴로 노련한 경기를 펼쳤다.
알도는 승리 후 “아버지처럼 항상 옆에 있어주는 코치들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