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英 경제 곳곳 ‘피멍’ 3Q 침체 경고

기사입력 : 2016년07월06일 02:09

최종수정 : 2016년07월06일 02:09

BOE 은행권 자본완충비율 0%로 하향..유동성 공급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이미 실물경제에 피멍이 들고 있다.

투자자들의 극심한 리스크 회피 움직임 속에 자산운용 업계의 부동산 펀드 판매 중단이 연이어 발생했고, 소비자와 기업이 23일 국민투표 이전 체결된 각종 주문과 계약을 보류하거나 취소해 서비스업 경기가 하강 기류로 접어들었다.

영국 감독 당국이 은행권에 배당을 동결할 것을 압박하는 등 곳곳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움직임이다.

영란은행(BOE)이 시중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이미 급랭하기 시작한 실물경기에 반전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런던 켄싱턴지역 주택 <출처=블룸버그>

5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마킷에 따르면 6월 영국 서비스업 경기가 크게 후퇴했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3으로 하락해 38개월래 최저치로 밀렸고, 기업 신뢰는 3년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고객들이 국민투표 이전 주문들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고, 이 때문에 관련 비즈니스가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다.

마킷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동향을 근거로 볼 때 성장률이 0.2%로 후퇴한 것으로 파악됐고, 3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실물경기의 추가적인 하강은 물론이고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고용 역시 이미 크게 위축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산운용 업계의 부동산 펀드 판매 중단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경기 비관론이 번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 자금 상환이 봇물을 이룬 탓이다.

스탠더드 라이프와 아비바는 이날 영국 부동산 펀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자금 상환을 동결하기로 했다.

키트 주크스 소시에테 제네랄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업계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펀드가 연이어 자금 상환을 동결하기로 한 것은 부동산 시장 하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 1분기 영국 상업용 부동산의 해외 투자 자금 유입이 절반 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런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

런던 금융업계는 보너스를 상당 부분 반납해야 할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일부 투자은행(IB) 또는 비즈니스 부문은 올해 보너스 지급을 전면 철회할 예정이다.

브렉시트로 인해 기업 인수합병(M&A)을 필두로 각종 딜이 급감, 수수료 수입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금융시장 급등락에 트레이딩 부문 역시 수익 창출이 난항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유럽 투자은행 업계의 주식 부문 수입이 올해 18%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채권과 그 밖에 투자은행 부문의 수입 역시 13%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무엇보다 금융업계의 경우 브렉시트 충격이 피부로 와 닿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BOE는 시중은행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 실물경기 하강을 완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추가 부양책 시행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BOE는 자본완충비율을 0% 수준으로 낮췄다.

은행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 규제를 풀어 가계와 기업으로 유동성을 공급, 브렉시트 충격을 일정 부분 진정시키려는 움직임이다.

BOE는 자본완충비율을 0.5%에서 0%로 떨어뜨린 데 따라 은행권이 1500억파운드(1990억달러)의 대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