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카카오 '애드플러스', 인게임 광고 시장 새바람 불까 

기사입력 : 2016년07월01일 17:14

최종수정 : 2016년07월01일 17:14

파트너사를 위한 인게임 광고 플랫폼
유료 결제 이어 수익 창출 기회 제공

[뉴스핌=이수경 기자] 영세한 중소 게임개발사에게 광고매출을 통한 부가 수익창출의 길이 열렸다. 전체 90%에 달하는 비과금 이용자를 락인(Rock in)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인게임 광고 수익모델인 카카오게임 AD+(이하 애드플러스)'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애드플러스는 인게임 모바일 광고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파트너(70%)와 카카오(30%)가 나누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다. 게임 이용자는 광고 시청을 통해 보상(아이템, 재화)을 얻고 개발사는 광고주로부터 추가 이익을 얻는다.

개발사는 화면 전면에 광고를 표시하는 '팝업형', 보상형 CPI(앱 설치당 광고비 지급) 상품을 보여주는 '오퍼월형(충전소형)', 동영상 광고를 보면 보상을 지급하는 '배너형' 등 3가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

애드플러스는 전체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90%에 달하는 비구매자로부터 추가 수익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 중소개발사가 과금 모델보다는 '재미'와 '완성도'에 집중할 가능성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 넷마블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이유로 게임 개발사가 돈을 쉽게 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며 "월 30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8~90%가 직면한 현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플랫폼 수수료율 덕분에 결과적으로 대다수의 중소개발사가 수수료 제로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수익성 증대로 고품질 게임 개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드플러스를 적용하면 월 매출 3000만원 이하 0%, 3500만원 이하는 7%, 1억원 이하 14%, 1억원 초과시 21%를 수수료로 낸다.

배너형은 특히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광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개발자는 "팝 형태로 뜨는 전면광고는 이용자들이 엑스(X) 버튼을 찾느라 바쁘고 광고 피로도로 인한 이탈률도 높은 편"이라며 "광고시청은 게임 아이템이라는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므로 잔존율이 높다"고 말했다.

광고를 시청할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는 나쁘지 않은 거래다. 애드플러스를 적용한 '농장 밖은 위험해'는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코인 등장 확률도 높아진다. 광고를 보고 싶지 않으면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지난 5월 유니티 테크놀러지가 발표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2015년 11월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2%의 개발사는 보상형 동영상 광고에서 잔존율 상승 또는 안정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게임 보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본다고 답한 이용자도 62%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계정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장르의 비슷한 게임을 보여주는 타깃 광고도 가능하다"며 "TV광고 집행이 어려운 인디개발사들의 게임 홍보 채널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게임 광고 플랫폼이 게임사의 수익성 증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성을 증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다. 지나친 광고 때문에 사용자가 이탈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방자영 아이지에이웍스 실장은 "애드플러스는 이용자의 결제비율, 광고 참여비율에 따라 각기 다른 광고 형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사용자가 리워드를 필요로 하는 시점과 적절한 UX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