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네이버∙카카오, 모바일 '첫 화면' 잡기 총력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용자 눈길 사로잡는 맞춤형 콘텐츠 강화..사용자 정보 기반 광고 효과 기대

[뉴스핌=이수경 기자]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바일 '첫 화면(검색화면)'을 잡기 위한 맞대결이 가열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런처로 양분됐던 첫 화면 대결이 모바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첫 화면에 사용자의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사용자 트래픽이 몰린다. 트래픽 성장에 따른 자사 신규 서비스 홍보와 광고 매출 증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양사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하다.

                              네이버의 주제판(위)와 카카오의 주제탭(아래) <사진=각사>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1개의 '주제판'을, 카카오는 12개의 '주제탭'을 운영하고 있다. 주제판과 주제탭은 뉴스, 연예, 스포츠, 쇼핑, 직장인, 웹툰 등 각사 모바일 웹페이지 검색 창 하단에 표기된 콘텐츠 분류 방식을 뜻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모바일 개인화 설정 기능인 '메인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주제판을 선택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펀웹툰' 탭을 신설한 이후 '홈앤쿠킹', '여행맛집', '남녀공감' 등 다양한 신규 탭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양사는 콘텐츠의 다각화와 더불어 타겟팅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주제판의 순서와 구독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만큼 주제판 세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정 이용자의 수요가 높은 주제판은 사용자 성향에 따라 콘텐츠를 달리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쇼핑'판은 20대 여성, 30대 남성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콘텐츠가 제각기 다르다.

네이버 측은 "푸드/리빙 판을 개별로 쪼개는 등 주제판을 세분화하거나 통폐합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모바일 콘텐츠 니즈를 고려하며 유연하게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첨 시스템 '루빅스(RUBICS)'의 적용 범위를 뉴스에서 콘텐츠까지 확대했다. 루빅스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사용자는 주제별 135개의 세분화된 채널을 구독해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첫화면에서 읽을 수 있다.

이처럼 양사가 포털의 첫 화면에 주력하는 이유는 매체력(브랜드 인지도)이 모바일 광고에서 중요한 경쟁요소이기 때문이다. 포털의 첫 화면과 뉴스 등 사용자 트래픽이 몰리는 서비스 영역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은 광고 효과를 높여준다는 기대감을 낳는다.

모바일 광고는 사용자가 반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광고주가 원하는 고객군을 설정하기도 수월하다.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에 광고를 내보내면서도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최적화된 광고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주제판'은 네이버 서비스끼리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행'판에는 호텔, N항공권이 노출되며 '문화'판에는 네이버예매 공연 콘텐츠가 노출되기도 한다. <사진=네이버>

자사 신규 서비스의 홍보는 물론 서비스간 연결고리를 만든다는 점에서도 모바일 포털 첫 화면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길목을 지키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예매, 네이버쇼핑, 네이버호텔 등을 노출시키고 있으며 카카오는 신규 앱을 출시할 때마다 띠배너를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하고 있다.

강신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집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가 풍부한 포털사업자들의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광고비가 지출되고 있다"며 "강력한 플랫폼을 확보한 과점적 사업자가 모바일 광고시장의 확대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용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PC 기반의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 광고 매출은 작년 1분기 1850억원에서 3360억원으로 1년 새 81.6%나 성장했다. 이는 온라인 광고 매출과 맞먹는 규모다. 반면 카카오의 온라인 광고 매출은 급감하는 대신 모바일 광고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단일 조직이었던 서비스 부문을 포털과 소셜 부문으로 개편한 이유도 포털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변을 통해 광고 매출이 갑자기 증가한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포털 부문으로 묶인 미디어와 다음앱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고 매출은 이번 조직 개변 외에도 지속해서 신경쓰고 있는 부문"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히 모바일 광고 효과 증대 차원보다는 PC와 모바일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 소비에 따른 사용자 니즈를 충족하려는 목적이 우선일 것"이라며 "이용자는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게 되고 업계는 이들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는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한 3조436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모바일 광고시장은 2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인터넷 광고시장 내 점유율도 42.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