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수의 신' 마지막회 정유미, 조재현 때문에 검사직 파면…"쇼 그만하세요. 개자식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가 조재현 때문에 검사직에서 파면을 당했다. <사진='국수의 신'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가 조재현 때문에 검사직에서 파면을 당했다. 조재현은 숨어 다니는 일주일 동안 증인을 매수하고 증거까지 인멸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마지막회에서는 검찰청에 자진 출두한 조재현(김길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현은 정유미에게 “검사님!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정유미는 “쇼 그만하세요. 개자식아”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후 김주완(황성록 역)을 증인으로 불러낸 정유미는 조재현과 대질심문을 시작했다.

조재현과 마주한 김주완은 “살 좀 빠지셨네요. 맘고생 좀 하셨나보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조재현은 “맘고생은 무슨, 숨어다니면서 싸인도 했어요. 사람들은 관심이 없어요”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심문을 시작한 정유미. 정유미는 “김길도 씨가 황성록 씨를 살인하려는”이라며 말문을 열자, 김주완은 “대면장 님이 왜 저를 죽이려고 했다는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놀란 정유미는 “이 진술서는 황성록 씨 진술 토대로 만들어진 겁니다”라고 했고, 김주완은 “진술 번복하면 어떻게 됩니까. 진술 유지 의사 없습니다. 진술 번복합니다”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조재현이 김주완을 돈으로 매수했다. <사진=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캡처>

정유미는 “설마 당신들”이라며 김주완과 김길도가 한 편이 된 걸 눈치챘다. 이어 “도망다니는 중에도 증인 매수했군. 이 짐승같은 놈”이라고 소리쳤다.

조재현은 “검사님 흥분하신 것 같은데, 짐 좀 덜어드리겠습니다. 하정태 부부 살인사건 증거가 없습니다. 아쉽게도 공소시효가 지났고요”라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정유미는 “태하는 니가 죽인거잖아. 이 개자식아”라며 분노했고, 조재현은 “태하는 내가 안죽였어. 당신이 믿든 말든 상관없어. 그게 사실이야”라며 “박태하는 김병기(소태섭 역)가 죽였다”고 말했다.

이후 조재현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검사장은 정유미를 불러 나무랐다. 강압수사로 오히려 창피만 당했다는 것. 이에 정유미는 그 대가로 “파면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검사장은 “이 시간 이후로 정직에 처하고, 검사로서의 어떤 일도 하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앞서 조재현은 돈을 가득 채운 서류가방 2개로 김주완을 매수했다. 조재현은 아무도 모르게 버스정류장에 돈이 든 가방을 놔두고 사라졌다. 이후 김주완이 나타나 조재현이 두고 간 가방을 가져가며 조재현 편에 섰다.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공승연(김다해 역)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던진 이상엽(박태하 역)을 그리워하며 울었다. <사진='국수의 신' 캡처>

한편, 공승연(김다해 역)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던진 이상엽(박태하 역)을 그리워하며 울었다.

이일화(고강숙 역)는 이상엽을 잃고 슬퍼하는 공승연에게 “울고 싶을 땐 울어라. 그런데 내 마음에 가시처럼 박힌 말이 있다. 니 한테 더러운 피 흐른다고 했던 말. 인간이 돼서 어떻게 그런 말을 했는지, 그 말이 그대로 내 가슴에 박혀서 아무리 빼려해도 안 빠지더라.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에 공승연은 “괜찮습니다. 진심 아니라는 거 알고 있었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는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다음 달 6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