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선강퉁 준비하는 외자 '이런' 주식 쓸어담는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17:17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7:17

QFII 대량 보유 선전주식 리스트

[뉴스핌=강소영 기자] 하반기 '시즌'을 앞두고 중국 주식시장에선 선강퉁(深港通, 선전 주식과 홍콩 주식의 교차매매)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 기관 투자자들의 선강퉁 수혜주 추천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유력 증권 전문 매체 증권시보는 최근 외국 자본이 선호하는 선전 종목 리스트를 근거로 선강퉁 기대주를 선별해 소개했다.

증권시보가 주목한 선전 종목은 QFII(적격 외국기관투자자)가 장기적으로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이른바 '중창구(重倉股 대량 보유주)' 주식이다. 통상 한 기관 혹은 개인투자자가 10대 주주인 대량 보유 주식을 중국에선 '중창구'라고 하는데, QFII의 중창구는 약 200여 개 내외 수준이다.

2015년 6월 A주 대폭락 후 올해 1분기의 4개 분기 동안 QFII의 중창구는 223개, 175개, 194개와 221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QFII 중창구 수가 175개로 줄어든 것은 QFII의 지분 매도 외에 이른바 증시부양 국가팀이 주식을 대거 매수, 10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존의 QFII가 10대 주주 밖으로 밀려난 것과 관련이 있다. 

올해 1분기 QFII의 '중창구(대량 보유주)' 221개 가운데 QFII가 신규로 투자한 주식은 98개로 전체의 44%에 달한다. 비중을 확대한 주식은 16%인 35개, 나머지 38개 주식은 매도를 통해 지분을 축소했다.

특히 최근 4개분기 동안 QFII가 쓸어담은 선전 주식은 37개에달했다. 시장 별로 보면 중소판 종목이 18개, 창업판이 6개 그리고 선전 메인보드 종목이 13개 였다.

업종별로 보면 화공과 가전 관련 주식이 5개로 가장 많았고, 식음료, 의약 바이오 분야 주식은 4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QFII가 대규모 매입한 선전 주식의 평균 시가총액은 300억위안 수준이다.

시총이 1000억 위안 이상인 메이디그룹(미적집단 美的集團), 해강위시(海康威視), 거리전기, 양하고빈(洋河股份) 등 대형주의 비율이 높았지만, 양곡화태(陽谷華泰), 미릉전기(美菱電器) 등 시총 50억위아나 미만의 소형주도 상당수 투자했다.

QFII가 대량 보유한 선전 주식은 대부분 실적 우수 종목이다. 37개 QFII의 선전 '중창구' 종목가운데 31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수익이 2015년 1년 수익과 맞먹는다.

실적이 우수한 종목 가운데에서는 QFII가 장기간 보유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거리전기의 경우 QFII가 33개 분기 연속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햇수로는 8년이 넘는 시간이다. 2007년 7월에 상장한 영파(寧波 닝보)은행도 2008년 중기 부터 QFII가 10대 주주 안에 이름을 올린 후 32개 분기 연속 대주주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밖에 중백집단, 산동해화 등의 지분 대량 보유 기간은 20개 분기 이상이며, 해대집단(海大集團),신화성(新和城)도 10개 분기 넘게 QFII가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