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9회말 끝내기 안타... KIA 타이거즈, 팀 최다 6연승·시즌 첫 끝내기승.<사진= 뉴시스> |
이범호 9회말 끝내기 안타... KIA 타이거즈, 팀 최다 6연승·시즌 첫 끝내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가 팀 최다 6연승과 함께 올시즌 첫 끝내기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5위 KIA는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33승 37패 1무가 됐다.
LG는 1-4로 뒤진 7회 초, 무사 1, 2루에서 백창수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창수는 양현종 6구째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백창수는 양현종 선발 등판에 맞춰 지난 28일 1군에 올라 온 뒤 하루 뒤 자신의 통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02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3차책)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7회초 LG 이병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대타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양현종은 백창수에게 좌월 스리런포, 정주현에게 우전안타를 연이어 내준 뒤 홍건희와 교체됐다.
두번째 투수 홍건희가 9타자를 상대로 범타 처리 한후 9회말 마지막 이닝서 KIA는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안았다.
KIA는 선두타자 8번 이홍구가 이동현의 4구를 받아쳐 우중간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KIA는 강한울을 대주자로 교체 한후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히메네스의 호수비로 아웃됐다. 이후 김호령의 내야 안타로 1사 1,2루 상황을 맞은 KIA는 7회부터 대타로 나선 이범호가 좌측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주자 강한울을 불러들여 극적으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