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창용 “과오에 대해 사죄” 연봉 3억 전액 기부... 7월1일 넥센전부터 등판 가능.<사진=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임창용 “과오에 대해 사죄” 연봉 3억 기부... 7월1일 넥센전부터 등판 가능
[뉴스핌=김용석 기자] 임창용이 약속 대로 연봉 3억원을 전액 기부한다.
임창용은 29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에게 현금 1억원을 전달한데 이어 7월 12일에는 광주·전남지역 초·중·고·대학 29개교에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광주와 전남 야구협회를 통해 기부키로 했다.
지난 시즌후 해외 원정도박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이후 검찰로부터 10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는 ‘국내리그에 복귀할 경우 소속 팀 전체 경기의 50%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받았다
KIA 타이거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임창용은 KIA가 30일 광주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마치면 올 시즌 전체 경기 수의 절반인 72경기를 소화, 등판이 가능하다.
임창용은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연봉 전액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7월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출장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