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글랜우드PE 컨소시엄이 동양매직 매각에 나선다. 지난 2014년 인수 후 2년만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글랜우드PE 컨소시엄은 동양매직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잠재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 매각 자문사는 NH투자증권이다. 다음달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치고 이르면 9월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가는 당시 인수가를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년 당시 실질 인수가는 약 3100억원이었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금이 매각 최적의 시기인지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인수 2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엑시트(exit, 투자회수)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동양매직은 매출 3903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했다. NH-글랜우드PE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3년과 비교해 각각 21%, 6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