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치솟던 국내 기름값 주춤.."브렉시트 영향"

기사입력 : 2016년06월29일 11:44

최종수정 : 2016년06월29일 11:44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폭 둔화…보합세 전망

[뉴스핌=방글 기자]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의 상승세도 한동안 주춤할 전망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는 전일 대비 0.03원 오른 1442.57원, 경유 가격은 0.45원 내린 1231.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전일 보다 0.06원 떨어진 1542.78원, 0.04원 하락한 1332.11원이다.

지난 3월 이후 휘발유는 8주 연속, 경유는 1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들어 보합세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지난달까지 휘발유는 매주 10원, 경유는 매달 20원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6월 넷째주 들어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의 하루 상승폭도 전주 0.12~1.41원이던 것이 이번주 들어 0.12~0.20원으로 둔화됐다.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상황과 29일 전국 기름값 현황<사진=오피넷>

업계는 브렉시트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한동안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공사 측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한동안 보합세를 보였다"며 "이런 추세가 국내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적어도 1~2주 정도는 국내 기름값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이 상승세(3.3%)로 돌아서면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피넷은 다음주(7.03~7.09) 국내 휘발유 가격을 1440원으로, 경유 가격은 1231원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