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오는 29일부터 KRX금시장 수급개선을 위해 유동성공급자(LP)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3곳은 거래소가 지정한 금지금공급사업자들과 유동성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LP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 증권사는 매매시간중 최우선 매도·매수호가 차이가 일정 비율을 초과할 경우 5분 이내에 유동성 공급 호가를 제출, 이 차이를 축소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과정에서 호가 차이가 줄어들고 거래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유동성 공급 대상 종목의 종가와 국제 금가격의 차이가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종가 괴리율을 축소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들은 이와 관련한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거래소측 관계자는 "금시장에 LP제도를 도입해 투자자의 거래비용이 감소되고 공정한 가격형성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자의 거래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