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무 부회장, 파나마운하 해사청간 간담회서 밝혀
[뉴스핌=조인영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으로 글로벌 해운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선주협회> |
27일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25일 파나마 호세 바라캇 해사청장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케스케이딩 효과(Cascading Effect)와 미주 항로 공급과잉 등으로 전 세계 해운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스케이딩 효과는 대형선박 투입으로 기존 파나마운하 통항선박들이 다른 항로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날 김 부회장은 파나마대통령 주관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식 축하 리셉션에서 국제해운협회(ICS) 에스번 폴슨(Esben Poulson) 회장과 파나마운하확장이 국제해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승선실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나마 해양대생들을 위해 내년부터 우리나라 해양대 실습선과 해운기업의 선박에서 실습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