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2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128타다. 모건 프레슬(미국)과 공동선두다.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전날 리디아 고는 공동 17위였다. 선두에도 4타 뒤졌었다. 이날 리디아 고는 전반 버디 2개로 2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번부터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은 뒤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떨구며 선두가 됐다.
강혜지(한화)는 이날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131타,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강혜지는 전날 공동 35위였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은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0위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66위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대회 2연패에 나섰던 최나연(SK텔레콤)은 컷오프됐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 김세영(·미래에셋)도 2언더파 142타로 짐을 쌌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