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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이 어미에게 버려진 어린 송골매 남매의 일화를 전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TV 동물농장'이 어미에게 버려진 어린 송골매 남매의 특별 육아 프로젝트를 펼친다.
26일 방송하는 SBS 'TV 동물농장'에는 어린 송골매 유조 사연을 전한다.
경남의 한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부산의 한 25층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어린 송골매가 발견됐다. 어미가 유달리 한 마리만 챙기는 탓에 나머지 두 마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움직임을 잃어갔고 결국 녀석들의 생명이 위태롭기 전 어미로부터 데려오게 됐다.
'동물농장' 제작진과 박상현 프로는 송골매 남매가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실제로 비행에 능숙한 맹금류는 사람이나 천적의 접근이 불가능한 해안가의 절벽이나 높은 바위틈에 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새로운 대리모를 통해 돌본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
3~4주 정도 지난 송골매 남매, 이 정도면 자신을 돌보는 어미 또한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 시기다. 이에 사람이 각인되지 않도록 돌봐야한다는 특명이 떨어졌다.
송골매 남매가 무사 성장을 할 수 있을지는 26일 오전 9시30분 방송하는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