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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초대형 얼라이언스 2M에 가입 타진

기사입력 : 2016년06월23일 11:38

최종수정 : 2016년06월23일 13:10

2M의 선대능력 바탕으로 현대상선 강점인 미주 시장 지배력 강화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이 글로벌 1·2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Maersk)와 MSC로 구성된 '2M'과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협력 논의를 개시했다.

로테르담 항에 입항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은 "그동안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해 THE 얼라이언스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2M과도 가입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최근 2M이 협력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2M과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2M에 가입할 경우 2M이 보유한 초대형 선박을 활용한 원가절감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인도 상승으로 인한 영업력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M과 현대상선 양측이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 할 수 있는 등 얼라이언스 파트너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M 역시 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둔 현대상선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현대상선의 미주노선을 활용한 미주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는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2M과 공동운항 계약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함으로써 내년 4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얼라이언스 운영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내년 3월까지 기존 얼라이언스인 'G6'를 통해 수송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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