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컵스전서 슬라이더로 병살·삼진 ‘MLB 13홀드’ ERA 1.70 ... STL 5연패 탈출.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컵스전서 슬라이더로 병살·삼진 ‘MLB 13홀드’ ERA 1.70 ... STL 5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13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3-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서 마운드에 올라 1.1동안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3번째 홀드를 작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ERA)는 1.70.
이틀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92마일(약 148km)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7회를 틀어 막았다.
이후 오승환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4번타자 앤소니 리조에게 3구째 시속 83마일(약 134km) 체인지업을 던져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시속 85마일(약 137km) 슬라이더를 던져 병살타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도 역시 시속 88마일(약 142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STL)는 3-2로 승리, 5연패서 탈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