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연이어 고소를 당한 그룹 JYJ의 박유천이 16일 오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강남구청에서 매니저의 철통경호를 받으며 퇴근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박유천이 첫 성폭행 신고 여성 A씨를 무고 공갈로 맞고소를 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첫 고소 이후 취하한 여성 A씨를 상대로 오늘 무고, 공갈로 고소장을 냈다"고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관계자는 이어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고소 건의 경우 상대측이 취하를 했기에 무고죄 혐의로 고소가 가능하다. 추가 고소건은 양 측의 주장이 대치되고 있기에 경찰 수사로 사살관계가 밝혀진 뒤 법적으로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박유천 소속사는 무고 공갈로 맞고소를 진행하기 앞서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 대응하지 않아왔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 이후 대응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판단했다"고 알렸다.
동시에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무고 공갈로 맞고소할 것임을 예고했다.
박유천은 13일 최초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고소인 A씨는 다음날 소를 취하했다. 이후 16일과 17일 또 다른 피해 주상 여성들에게 추가 고소를 당했으며, 경찰은 신고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박유천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