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제116회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데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CC(파70·7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6타를 쳤다. 이어 2라운드에 들어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5오버파로 공동 5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2라운드는 시작도 못했다. 순위는 공동 94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라운드를 2오버파 72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28위. 2라운드는 티오프를 못했다.
앤드루 랜드리(미국)와 장타자 저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선두다. 랜드리는 1라운드를 4언더파 66타를 쳤다. 존슨은 2라운드를 10번홀부터 시작해 15번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했다.
랜드리는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정규 투어로 올라왔다. 세계랭킹 624위로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출전 기회를 얻었다. 랜드리는 오크몬트CC에서 열린 10차례 메이저 대회 사상 1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1953년 US오픈 벤 호건과 1978년 PGA 챔피언십 톰 왓슨이 4언더파를 기록했었다.
대니 리는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다. 2라운드는 시작하지 못했다.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29)은 이븐파 70타, 공동 13위다.
하지만 안병훈(CJ)은 4오버파 74타,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3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