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이치로(사진), 미·일 통산 4257안타 신기록 vs 기록 깨진 로즈 “일본 기록 포함 말이 안된다”. <사진= AP/ 뉴시스> |
43세 이치로, 미·일 통산 4257안타 신기록 vs 기록 깨진 로즈 “일본 기록 포함 말이 안된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43세 이치로가 미·일 통산 4257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16일(한국시간)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이로서 스즈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979안타를 기록해 일본에서 작성한 1278안타를 더해 미·일 통산 4257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인 피트 로즈의 4256안타를 깬 기록.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3000안타에는 21개를 남겨 놓고 있다.
이치로의 대기록이 터지자 펫코파크 전광판에는 이치로의 사진과 함께 피터 로즈의 이름을 화면 하단에 올리며 기록 달성을 축하했고 팬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피트 로즈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치로가 대단하지만 일본야구를 포함시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나를 히트 퀸(hit queen)으로 만들지 말라”며 이치로의 대기록을 인정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