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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8월 기점으로 제품가격 반등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6월15일 09:13

최종수정 : 2016년06월15일 09:13

목표주가 26만원→30만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

[뉴스핌=방글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중국 철강시장의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8월을 기점으로 제품가격이 반등될 가능성이 높다며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이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올해 초부터 수급 균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고로업체 가동률이 6월 현재 81%대로 지난 2014~2015년 상반기(85%)에 비해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업체와 유통업체의 재고량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건설 관련 지표들이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계절적 성수기(9~10월)을 앞둔 8월부터는 제품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구조조정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실 계열사들을 정리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39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철강부문(본사제외)이 올해 1290억원까지 손실규모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우선 "지난해 1분기 229개에 달했던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가 올해 1분기 209개까지 감소했다"며 "수익성이나 재무건전성에 부정적 요인이 됐던 계열사들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조정 대상이 아님에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계열사들도 철강시황 개선과 자체 구조조정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수년간 영업외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지분법손실과 매도가능증권손상차손 등은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영업외손익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며 "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인 만큼 포스코를 업종 내 탑픽(Top-tick)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의 2016년 별도 당기순이익을 2조226억원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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