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15일 서울 채권시장이 FOMC 대기모드에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 범위는 110.57~110.70, 10년선물 범위는 130.80~131.35로 제시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를 희망하는 여론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ECB 회사채 매입 영향으로 독일을 비롯한 영국 및 일본 국채 금리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중국A주 MSCI EM지수 편입과 한국의 DM지수 편입이 모두 불발됐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안전자산 선호심에 국채선물 강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이나 FOMC, BOJ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만기 포지션 정산물량도 채권강세를 일부 끌어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