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7회 만루’ 4번 로사리오 대신 대타 작전 실패 다시 최하위 ... 하주석·송광민 빛바랜 솔로포

기사입력 : 2016년06월14일 22:04

최종수정 : 2016년06월14일 22:04

한화 이글스, ‘7회 만루’ 4번 로사리오 대신 대타 작전 실패 다시 최하위 ... 하주석·송광민 빛바랜 솔로포. 사진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7회 만루’ 4번 로사리오 대신 대타 작전 실패 다시 최하위 ... 하주석·송광민 빛바랜 솔로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이은 대타 작전서 실패, 경기를 내줬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해 시즌 35패(24승)로 최하위가 됐다.

3회말 kt는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와 한화 박정진의 실책을 엮어 4점을 냈다.
유한준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kt는 3회말 장민재에게 볼넷을 얻어 낸 후 유한준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얻었다. 이후 4번 박경수가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3-0. 다시 전민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무사 3루를 만든 kt는 마르테까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에 한화는 선발 장민재 대신 투수를 박정진으로 교체했다. 장민재는 2.1이닝동안 15타자를 상대로 56개의 공을 전져 4볼넷 1삼진 3실점(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정진은 나오자마자 폭투와 연속 볼넷으로 다시 송창식과 교체됐다. kt는 1사 1,3루 상황서 유민상의 타석때 박정진의 폭투로 3루주자 박경수가 홈에 들어와 추가점을 냈다. 4-0. 포수 차일목이 가슴으로 막으려 했지만 원 바운드 공은 잡기 어려운 쪽으로 튕겨 나갔다. 흔들린 박정진은 결국 유민상과 김종민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이후 심우준은 송창식을 상대로 평범한 땅볼를 쳐냈으나 포수 차일목이 베이스를 밟지 않는 실책을 범해 점수를 허용했다. 한화는 바로 포수를 조인성으로 교체했다.

한화는 4회 하주석의 솔로 홈런과 5회 김태균의 땅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4회초 하주석이 솔로 홈런으로 잠잠하던 한화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주석은 장시환의 초구 133km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장식했다. 하주석의 시즌 6호포.
5회초 한화는 장민석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의 볼넷과 정근우의 중전1루타를 엮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용규의 땅볼로 정근우가 포스아웃된 1사 1,3루 상황서 김태균의 땅볼로 3루주자 이성열을 홈으로 불렀다. 5-2.

7회 한화는 1사 만루 득점 기회서 연이어 대타를 투입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허동환이 교체 투수 심재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출루 한 뒤 5회에 이어 다시 대타 카드를 냈다. 이성열 대신 들어선 장운호는 7구 승부 끝에 볼을 기다려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한화는 정근우의 인필드플라이 아웃 이후 이용규가 다시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김태균이 2-5로 뒤진 1사 만루서 바뀐 투수 고영표의 4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자 한화는 로사리오 대신 대타 강경학을 투입했고 kt는 투수를 홍성용으로 바꾸었다. 김성근 감독은 다시 대타 주현상을 투입했지만 땅볼에 그쳤다.

한화는 ‘약속의 8회’서 송광민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8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이 시즌 6호 솔로포로 한점을 따라 붙은 후 양성우가 홈런성 파울을 쳐냈으나 결국 삼진으로 물러 났다. 이후 하주석은 홍성용의 3구 133km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출루했다. 이후 1사 1루서 허도환은 교체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장운호도 바뀐 투수 김재윤에게 중견수 뜬볼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