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33.07P(-94.09 -3.21%)
선전성분지수 9862.58P(-454.24 -4.40%)
창업판지수 2054.71P(-131.84 -6.03%)
[뉴스핌=서양덕 기자] 단오절 연휴(9일,10일) 이후 거래를 재개한 중국 증시는 후구퉁(홍콩과 외국인의 중국 상하이 A주거래) 자금 대규모 유출과 글로벌 증시 불안 영향으로 주요 지수 모두 급락했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 하락한 2833.07포인트, 선전지수는 4.40% 내린 9862.58포인트에 마감했다. 창업판지수 마감가는 6.03% 하락한 2054.71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황금, 스포츠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인터넷,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주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지수의 거래액은 각각 1985억위안, 3906억위안을 기록했다.
13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주요 생산, 소비, 투자 등 일부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냈음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5월 중국 도시지역 고장자산투자, 소매판매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지표는 예상치(5.9%)를 능가한 6.0%로 조사됐다.
이날 중국증시 후구퉁 거래에서는 지난 19거래일간의 순유입세를 멈추고 8억8000만위안의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한국, 러시아의 급작스러운 기준금리 인하,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확률 고조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증시 부진이 중국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15일 MSCI지수 편입 여부에 대해 그 동안 편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지난주 급작스럽게 부정적인 전망이 터져나오면서 중국 증권 시장에 비관적인 투자심리가 팽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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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