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최연소 메이저대회 3연승을 눈앞에 뒀다.
리디아 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파71·6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가 12일(한구구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8번홀에서 마지막 퍼트를 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장타자인 브리트니 린시컴, 저리나 필러(이상 미국)이 1언더파 212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양희영(PNS)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 쳐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선두와는 2타차다.
최운정(볼빅)도 2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합류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이미림(NH투자증권)이 2오버파를 쳐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정상에 올라 연속해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19세 1개월 19일)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자가 된다.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은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 박인비(KB금융그룹) 등이다.
리디아 고가 마지막 라운드 선두로 나서 우승할 확률은 50%다. 지금까지 8차례 마지막 날 선두로 나서 4차례 우승했다.
LPGA투어 4연승을 노리는 아리야 즈타누칸(태국)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2승의 장하나(비씨카드)는 2오버파를 쳐 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 20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6오버파를 쳐 합계 8오버파 221타로 공동 39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