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무리뉴(사진) “잉글랜드 최고는 웨인 루니” vs 루니 “세계 최고의 감독은 무리뉴”.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 무리뉴 “잉글랜드 최고는 웨인 루니” vs 루니 “세계 최고의 감독은 무리뉴”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의 맨유 부임에 대해 “세계 최고의 감독을 만나게 돼 기대된다”며 환영한 웨인 루니에 대해 이번에는 무리뉴가 “루니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라며 화답했다.
무리뉴(53)는 베일리 입단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로 2016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 잉글랜드 및 맨유 주장 웨인 루니를 응원하며 “루니는 10년이상 잉글랜드 최고 선수였고 지금도 그렇다. 웨인 루니가 자신의 전 클럽인 에버튼을 대상으로 치르게 될 8월3일 시범경기가 매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고 데일리 미러가 전했다.
앞서 웨인 루니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서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당연히 맨유를 최고의 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 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무리뉴를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무리뉴는 첼시 감독 시절인 2014년 웨인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영입을 타진했지만 루니가 맨유에 공식 이적 요청을 하지 않고 맨유도 ‘루니는 어떤 금액에도 팔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해 성사 시키지 못했다.
이후 루니는 판할 감독의 전술에서 제 위치를 찾지 못하고 루니의 부진과 함께 맨유도 시련을 맞게 됐다. 아직 두사람은 유로 2016 이후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지만 이미 전화를 통해 인사를 나누었다고 루니는 설명했다.
루니는 현재 유로 2016을 준비하고 있지만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등의 신예가 대거 등장한 대표팀에서의 입지는 유로 2004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상황이다. 루니는 유로 2004를 통해 혜성처럼 잉글랜드 대표팀에 등장했다.
대폭 젊어진 호지슨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30대에 접어든 선수는 루니(31)를 포함해 4명뿐이다. 루니는 래쉬포드 등 신예들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최선을 다해 치른다는 남다른 각오다.
한편 그렇게 원하던 루니와 맨유를 손에 넣은 무리뉴 감독은 비야레알의 수비수 베일리를 공식적으로 영입했고 세계 최고의 포워드중 한명인 즐라탄이 공격진에 합류할 예정이며 오랫동안 염원해 온 유벤투스 미드필더 포그바도 현재 영입을 타진중이다.
포그바와의 계약이 성사되면 무리뉴는 오랫동안 꿈꿔온 맨유에서 그야말로 ‘드림팀’을 꾸리게 된다.
맨유 주장 웨인 루니.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