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검찰이 8일 대우조선해양, KDB산업은행,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150여 명을 동원해 서울 남대문로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및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및 경영진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3~2014년도의 2조6000억원대 영업 적자를 은폐했다가 뒤늦게 재무제표에 반영하며, 지난해 5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