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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날, 제이미 바디 이어 마레즈·칸테까지 눈독... 레스터, ‘동화 끝 현실 시작’

기사입력 : 2016년06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6월07일 12:00

 

[EPL] 아스날, 제이미 바디(사진) 이어 마레즈·칸테까지 눈독... 레스터, ‘동화 끝 현실 시작’. <사진= 레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EPL] 아스날, 제이미 바디 이어 마레즈·칸테까지 눈독... 레스터, ‘동화 끝 현실 시작’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형 구단의 10분의 1 몸값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동화를 쓴 레스터시티가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빅클럽의 물량 공세에 비틀거리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아스날 벵거 감독이 기존과는 다르게 공격적으로 제이미 바디의 영입을 추진하고 이어 마레즈와 칸테와도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자 레스터시티의 팬들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바디가 벵거 감독을 만난 뒤 아스날이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의 이적 조항을 충족시키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제이미 바디와 아스날이 개인적 합의를 마쳤다는 영국 전 매체의 보도는 이미 레스터시티 팬들의 주말을 완전히 망쳐 놓았다.

6일(한국시간) 제이미 바디는 아스날과 1차적인 합의를 마쳤고 공식적인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그러나 레스터시티 구단주와 감독, 선수들이 모두 나서 제이미 바디의 이적을 만류하고 있고, 제이미 바디가 이적 결심을 굳혔더라도 섣불리 확정 발표할 수 없는 난처한 상황이 됐다. 제이미 바디는 이미 레스터시티의 영웅이고 라니에리 감독 및 선수들과도 스스로 ‘형제’라 부를 만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긴급히 새로 제시한 주급 액수도 아스날이 제시한 금액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 명분도 줄어든 상황이다.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앤디 킹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전 선수가 매달려 제이미 바디의 이적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 킹은 “선수들이 모두 제이미 바디가 팀에 남기를 바란다. 물론 결정은 제이미 바디의 몫이고 그렇게 훌륭한 선수를 빅클럽에서 탐내는 것도 당연하다. 레스터시티에 아직 큰 이적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은 아주 파란만장할 것이다. 제이미 바디가 떠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떠난다면 행운을 빌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날은 이외에도 마레즈, 칸테에게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마레즈에게는 구체적인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이미 바디가 이탈할 경우 레스터시티 선수단의 엑소더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첼시는 칸테에게 주급 3배 인상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고 PSG는 칸테가 원하는 조건을 무조건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 레스터시티가 이 세 선수를 모두 지켜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제이미 바디의 이적이 가장 타격이 크고 감정적인 동요도 클 것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마지막 힘을 다해 제이미 바디를 설득 중이다.

아스날은 이미 지난 겨울 레스터시티의 스카우터를 영입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레스터시티 우승의 주역인 3인방 모두에게 대놓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에 더 상실감이 커진 레스터시티의 팬들은 벵거 감독의 탐욕이 지나치다며 “아스날이 아예 라니에리 감독을 데려가지 그러냐”, “이 참에 팬들까지 모두 패키지로 스카우트 해 달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아스날로 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마레즈. <사진= 레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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