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사진) 1군 제외... 한화 이글스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 당분간 휴식” 한숨. <사진= 뉴시스> |
로저스 1군 제외... 한화 이글스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 당분간 휴식” 한숨
[뉴스핌=김용석 기자] 로저스가 결국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 측은 “로저스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6월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말 1사 1,2루 상황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가 대신 김재영이 투입된 바 있다. 이날 로저스는 공 60개를 던졌고 그날 더그아웃에서 아이싱을 했다.
로저스에게 또다시 팔꿈치 통증이 재발한 것이다. 로저스는 일본 스프링캠프 때부터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 지난달 8일 뒤늦게 1군 복귀한 뒤 6경기에서 한차례의 완투승을 포함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특히 로저스의 부상은 지난달 2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공 127개를 던지며 완투승을 올린 후유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시즌 20승 고지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로저스의 1군 제외로 빨간불이 켜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