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최근 10경기서 9승1패 극적 4연승... 정근우 8회 동점타·김태균(사진 오른쪽) 10회 역전타, 삼성 스윕패.<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최근 10경기서 9승1패 극적 4연승... 정근우 8회 동점타·김태균 10회 역전타, 삼성 스윕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8회 정근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10회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회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10경기서 9승1패를 기록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3-4로 뒤진 8회초 1사 2,3루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3루주자 송주호가 홈을 밟아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8회말 4-4 동점 상황서 권혁 대신 구원 등판한 정우람은 첫 타자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낸 데 이어 김재현마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6번 백상원도 정우람과 4구 승부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9회초 한화는 5회초 2타점 적시타를 작성한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김대우의 2구째 123km 슬라이더를 공략, 1루에 진루한데 이어 양성우가 교체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상황이 됐다. 이후 한화는 하주석의 안타로 다시 2사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이종환은 바뀐 투수 심창민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9회말 정우람은 이날 2타점을 작성한 김정혁을 3루수 신성현을 뜬공, 이지영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 9번 김상수는 땅볼로 처리, 특급 마무리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1사 후 신성현이 심창민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정근우의 뜬볼 이후 한화는 이용규의 안타로 2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3번 타자 김태균은 심창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작성,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6-4.
삼성은 10회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한 후 대타 김재완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2사 1,2루 상황서 대타 이상훈은 정우람의 5구째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정우람의 시즌 2승.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