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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중국판 '유시진 대위', 경제처럼 수능생도 'L'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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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5/30일~6/3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특히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한주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중국에서 발생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을 재미를 곁들여 소개한다.

◆ 경제도 'L' 자형,가오카오 응시자 수도 'L'자형 

중국 가오카오 시험장 전경<사진=재경망(財經網)>

올해 중국 '가오카오(高考·중국 수능시험,6월6~8일)' 응시자수는 최저치를 기록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유명 교육 잡지 '중국교육재선(中國教育在線)'에 따르면 2016년 전국 가오카오 응시자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945만명이다. 역대 최대 응시자수를 기록했던 2008년(1050만명)에 비해 105만명 가량 줄어들었다. 응시자수가 급격히 줄어든 2014년 이후 올해까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육재선은 "지난달 28일까지 가오카오 응시자수를 발표한 22개성 중 절반을 넘는 13개 성의 응시자수가 감소했다"며 "이는 1980년대 이후 출생률이 점차 하락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출국하는 유학생수가 증가하는 점도 응시자수 하락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출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는 52만3700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3900만명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한 연구보고서도 "2014~2015년 미국 대학교 학부과정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이 12만45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7% 늘어났다"고 했다.

한 교육전문가는 "많은 중국 고등학생들이 가오카오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중국식 교육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면서 상대적으로 입학 부담이 덜한 외국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중국판 '유시진 대위'에 중국 네티즌 열광

<사진=웨이보(微博)>

제복을 입은 중국 한 남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자 네티즌들이 그를 중국 '유시진 대위(태양의후예 송중기 役)'로 부르며 열광하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은 중국 윈난성 무장경찰 양밍신(24 楊明鑫)씨다.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이미 중국 예능프로그램 '톈톈샹샹(天天向上)'에도 출연한 바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송중기보다 조금 더 낫다", "신은 불공평하다", "지금까지 본 무장경찰 중에 제일 잘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  1800만원 레고 작품,  4살 아이 손에 '와그르'

4살 아이가 망가뜨린 레고 작품의 작가 자오(赵)씨<사진=웨이보(微博)>
<사진=웨이보(微博)>

4살 소년이 1800만원에 달하는 가치의 레고작품을 망가뜨렸다는 소식이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은 1일 "지난달 30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한 레고 전시회에서 4살짜리 남자아이가 1800만원 상당의 레고 작품을 망가뜨렸다"고 보도했다. 전시회가 시작한지 불과 1시간도 안돼 벌어진 일이었다. 

아이가 망가뜨린 레고 작품의 작가 자오(赵)씨는 "2달에 걸쳐 만든 만든 작품이 한순간에 무너지니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아이가 모르고 한 일이고, 자리를 떠 작품을 지키지 못한 내 탓"이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 일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아이는 그렇다치고 부모는 옆에서 뭐했나", "본인 탓을 하는 작가가 부처님이다", "작가가 불쌍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 전용기 정도는 몰아야 프로포즈. 중국 남성 천문학적 연애비용 도마위 

<사진=재경망(財經網)>

중국 남성들의 사치스러운 프로포즈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호화자동차도 아닌 전용기 앞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 부럽다는 시선과 함께 너무한다는 지탄이 동시에 쏟아졌다. 

최근 중국 남성들의 '현금 꽃다발 프로포즈', '공중 낙하산 프로포즈', '전용기 프로포즈', '슈퍼카 프로포즈' 등 초호화 프로포즈가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시나닷컴은 이와 관련해 "남다여소(男多女少)인 중국 사회에서 남자들의 프로포즈 비용이 점차 과해지고 있다"며 "중국 남성들의 프로포즈 비용이 과한 것을 넘어 이제 사치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오자 중국 네티즌들은 "쓸데없는 과소비다", "돈이 어디서 나오길래 프로포즈에 저런 돈을 쓰나", "부모님은 아들이 저런곳에 돈 쓰는거 아실까"등의 비난섞인 의견을 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돈 있는 사람이 돈 써서 프로포즈를 하는게 어때서 그러냐", "나도 저런 프로포즈 받고 싶다" 라는 반응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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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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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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