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STX조선 법정관리... 이례적 '맞춤형 회생계획' 적용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단 회생계획안 참여케 하고 신규자금 지원 유도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1일 오후 2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채권자 권리는 지난달 27일자로 ‘동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3파산부)이 내린 ‘포괄적 금지명령’에 따른 것이다.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채권자는 담보와 채권을 강제집행하거나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를 하는 게 금지된다.

과거 사례로 보면 회생계획 수립과 인가 그리고 파산관제인 선임 등 법정관리의 모든 과정은 법원이 단독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STX조선해양 법정관리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STX조선해양 법정관리에는 채권단의 참여가 처음으로 이뤄진다. 회생계획안에 채권단의 경영정상화계획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1일 법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 작성 과정에 채권금융사의 참여가 허용된다. 과거에는 법원이 정해 실사를 맡은 회계법인, 법정관리 신청 기업, 법원 등 3자만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채권은행인 산업, 수출입, 농협은행 등이 회생계획을 마련할 때 채권금융사의 신규자금 지원안을 포함해야 한다. 방식으로는 채권금융기관들이 워크아웃 절차에서 마련한 경영정상화계획을 법정관리 사전계획안으로 제출하는 형태가 거론된다. 

채권은행 모 구조조정 팀장은 "기존 회생절차에서는 법원이 채권금융기관에게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더라도 충분한 자료와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의견제시 여부와 무관하게 법원이 직권으로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또한 STX조선해양에 대한 조사위원의 조사결과도 채권단에 제공키로 했다. 주로 △회생가능성 △계속 기업가치 △재무상황 등에 관한 정보다.

법원 관계자는 “기업 회생절차는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자금을 지급하는 주체의 신뢰와 발언권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원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에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적용한 이유는, 작년 말부터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들어 제도를 개선키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대한조선의 회생이 좋은 선례로 작용했다. 이 회사는 회생계획안에 자산 매각 대신 채권은행에 신규자금을 받아 상거래 채무를 갚고, 운영자금을 확보해 영업망을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회생한 바 있다. 2015년말 기준으로 매출액이 매출액이 6060억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56% 늘었고 영업손실은 219억원에 그쳤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법원은 조선업종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선임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회사 관계자를 선임하던 관례도 깨고 또한 채권금융사가 조선업종에 경험이 없는 전현직 임원을 파견했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금융권 등에서 STX조선해양에 대한 청산(파산선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법원은 현재로서는 청산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