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기간, 계약유지율, 완전판매여부 심사해 선정…1년간 자격 주어져
[뉴스핌=이지현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16년도 우수인증설계사'로 2만9908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는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및 완전판매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2008년 5월 도입됐다.
올해는 5월에 회사별로 신청 접수 및 자격여부 심사를 거쳐 생명보험 1만5007명, 손해보험 1만4901명을 인증했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전체 생보설계사 중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된 인원의 비율은 12.6%로 전년(11.3%)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생보설계사 수는 줄었지만 불완전판매가 적고, 3년 이상 활동중인 우수 설계사가 유지되고 있었던 영향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전체 손보설계사 중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14.6%로 역시 전년(13.3%)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인증설계사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1년간 자격이 부여된다. 더불어 인증로고를 명함과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쇄해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은 무형의 장기계약이기에 보험설계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필수"라며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 선발된 우수인증설계사는 완전판매 문화 확산과 함께 보험업계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