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5/31 중국증시 종합] A주 지금이 '타이밍' 주가 3.34%↑ 2900선 안착

기사입력 : 2016년05월31일 16:42

최종수정 : 2016년05월31일 16:42

상하이종합지수 2916.62P(+94.17 +3.34%)
선전성분지수 10159.93P(+391.09 +4.00%)
창업판지수 2159.80P(+101.28 +4.92%)

[뉴스핌=강소영 기자] 31일 중국증시가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끝내고 모처럼 시원스런 급등장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34%가 올라 단숨에 2900선에 안착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0159.93포인트로 4%상승했다. 창업판지수는 2159.80포인트로 4.92%가 올랐다.

섹터별로는 증권사, 국산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돼지고기, 석유, 은행 등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최근 상하이지수는 연속 15거래일 동안 2800선을 중심으로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고, 시중 자금은 좀처럼 증시로 유입되지 않았다. 증시 내 자금 부족은 주가지수 반등을 견인할 '실탄'이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식시장 앞날에 대해 비관적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A주는 자금 유입량과 거래량이 모두 눈에 띄게 늘었고, 시장 분위기도 급반전됐다.  오랫동안 힘을 받지 못했던 각종 호재들이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요 호재는 ▲ 외국 자본의 꾸준한 A주 유입 ▲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가능성 제고 ▲ 선강퉁 출범 기대감 상승 ▲ 신용거래 잔액 2014년 이래 최저치로 하락 ▲ 시진핑 국가 주석 과학기술 산업 육성 강조 등이다.

그간 상하이지수의 답답한 횡보에도 후구퉁(후강퉁 중 홍콩 및 외국 자금의 상하이주식 매매)은 연속 11일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금 유입량도 늘어나 30일에는 후구퉁 순유입 규모가 30억 위안으로 최근 두 달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에도 오전장에서만 11억5700만위안의 후구퉁 자금이 순유입됐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최대 규모의 RQFII(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자) A주 ETF인 CSOPFTSEChinaA50ETF에도 지난주 6억위안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다. 결과 발표가 보름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문 기관 및 시장 전문가들은 A주의 편입 가능성을 50% 이상, 최대 80%까지 점치고 있다.

또한 MSCI 신흥지수 편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선강퉁 출범을 시장의 예상보다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로인해 선강퉁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형주인 증권사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과학기술 산업 발전에 매진하라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IT 신흥산업 상장사들이 집중된 창업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신용거래 잔액이 2014년 활황장 이후 가장 낮은 규모로 내려간 점도 시장 자신감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신용거래 잔액 급감이 시장의 비관적 정서가 바닥을 쳤다는 반증으로 풀이된 것.

지금이 A주 저점매수의 최적기라는 견해도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최근 조정장세 속에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30% 이상 내려가 '마음놓고' 저가 매수에 나서도 된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핌 제휴 매체인 텐센트재경은 대형주의 주가지수 반등 견인 아래 A주의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시장 관망 위주의 보수적 투자 견해를 접고,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과감히 저점 매수에 나서도 괜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텐센트재경은 ▲ 최근 조정 장세 속에서 대규모 자금의 저점 매수 종목▲ 실적이 우수하고 주가 거품이 빠진 주식 ▲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BPS)보다 낮은 종목 등을 유망 주식으로 꼽았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프=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