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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MSCI 편입? 골드만 70% vs. 씨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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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5가지 문제 중 2개 해결"…씨티 "아직 불투명"

[뉴스핌= 이홍규 기자]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이 중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상하이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가능성을 70%로 올려잡는 한편, 씨티은행은 가능성을 51%로 내다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골드만삭스 "가능성 70%"

31일 블룸버그통신과 미국 금융전문매체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킨저 라우 분석가는 "중국은 상하이 A주 편입과 관련해 MSCI가 제기한 5가지 문제 중 2개를 해결했다"면서 다음달 있을 A주의 MSCI 편입 가능성을 70%로 제시했다. 지난 4월 골드만삭스는 가능성을 50%로 봤다.

앞서 MSCI는 ▲상장 회사의 자의적인 거래정지 문제 ▲주식의 소유권문제 ▲펀드의 본국 송환 제한 ▲지수 상품의 반(反)경쟁적 조항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의 한도 제한 등 5가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라우 분석가는 중국 당국이 거래정지 문제와 주식의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면서 나머지 3개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는 상장사들의 거래정지 기간을 3개월로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10%인 311개가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또 지난 2월 중국 외환 당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할당과 자금이동과 관련해 규정을 완화했다.

◆ 씨티은행 "반반 약간 넘는 51%"

하지만 씨티은행은 A주의 편입 가능성을 51%로 제한하면서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씨티은행의 제이슨 선 분석가는 "우리는 거래 중지와 자본 이동성 그리고 QFII와 RQFII 한도 문제는 거의 100% 해결됐다고 본다"며 하지만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의 설명을 고려했을 때 주식 소유권과 관련한 문제는 반(半) 정도만 해결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반(反)경쟁적 조항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기술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CRSC는 실질소유권 인식 문제와 관련해 명의 보유자와 실질 소유자의 개념을 구분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있을 중국 기업의 주식예탁증서(ADR)의 MSCI 지수 편입을 두고 이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편입 관련 종목은 지난 3개월간 1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편입 기대감으로 이들 종목으로 자금 유입이 어느 정도 나타났다고 볼 수 있지만 잠재적인 유입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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