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개별공시지가 5.08%↑…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위

기사입력 : 2016년05월30일 11:18

최종수정 : 2016년05월30일 12:40

2016 개별공시지가 공시…제주 27.77%로 최고 상승률

[뉴스핌=김승현 기자] 올해 전국 땅값이 지난해에 비해 5.08% 올랐다.

광역지자체별로 제주도가 도심지 개발사업 완료, 해외자본 지속 투자, 제2공항 개발 호재 등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로 3.3㎡당 2억7423만원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5.08% 오르며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다. 지역별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3.82%, 광역시(인천 제외) 7.46%, 시, 군(수도권, 광역시 제외) 7.23% 올랐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대상자 결정 등 복지행정 ▲조세 및 부담금 부과▲불법건축물이행강제금, 선매시 토지매수가격 산정 등 부동산행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약 61여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올랐다. 경기 고양 덕양·일산등 서북부지역 개발사업이 지연됐고 수도권 개발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시도별로 제주(27.77%)가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세종(15.28%), 울산(11.07%) 순이었고 대전(3.22%)이 가장 낮게 상승했다.

제주는 아라지구및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및 해외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등이 지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구별로도 제주 제주시(28.79%)와 서귀포시(26.19%)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17.75%),울산 동구(17.04%),경북예천군(16.38%) 순으로 올랐다. 가장 상승률이 낮은 곳은 경기 고양 일산서구(0.29%)‧덕양구(0.46%), 경기 양주시(1.04%), 전남 목포시(1.28%), 경기 수원 팔달구(1.39%) 순이었다.

서울 명동 충무로1가(명동8길)에 있는 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3.3㎡당 2억7423만원으로 전국 최고 지가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부전동 엘지유플러스,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 부지가 각각 지역 내 최고 지가를 기록하며 전국 2,3위에 올랐다.

올해 공시대상은 3230만 필지로 지난해보다약 31만 필지가 늘었다. 가격수준별로 보면 1㎡당 1만원 이하는 1151만 필지(35.6%), 1만~1000만원 이하가 2076만필지(64.3%),1000만원 초과는 3만 필지(0.1%)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열람, 문의,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이 기간 내 해당 토지 소재지 시군구에 직접 제출, 팩스·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