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외부컨설팅을 받는다.
30일 국가통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거래소는 'KRX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방안 컨설팅 용역' 입찰 제안서를 지난 25일 공고했다. 현재 조직문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직원들간의 소통을 강화해 기존의 수직적 조직체계 대신 수평적 형태의 능동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조직문화개선 태스크포스(T/F)도 운영중이다.
거래소는 입찰제안서를 통해 "직원들의 실질적 근무만족도 제고를 위한 변화가 필요할 뿐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해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컨설팅 용역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컨설팅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만족도, 근무여건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단계별 추진과제를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거래소측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문화 개선은 노사가 공동합의를 통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안다"며 "향후 소통 부족 등 그동안 경직된 조직문화의 원인으로 지적돼왔던 문제들을 개선해 능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