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송창식·권혁 전날 88구 투구후 또 무실점... 한화 이글스 3연승 승률 3할 돌파, 심수창 2승

기사입력 : 2016년05월28일 21:12

최종수정 : 2016년05월28일 21:12

송창식·권혁(사진) 전날 88구 투구후 또 무실점... 한화 이글스 3연승 승률 3할 돌파, 심수창 2승. <사진= 뉴시스>

송창식·권혁 전날 88구 투구후 또 무실점... 한화 이글스 3연승 승률 3할 돌파, 심수창 2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송창식과 권혁이 전날에 이어 무실점 투구로 한화 이글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또한 승률도 0.311을 기록하게 됐다.

심수창은 3-4로 뒤진 4회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2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0-2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싹쓸이 3루타로 이용규, 정근우, 차일목을 3-2 역전에 성공한 이후 주루 코치의 잘못된 판단이 빌미가 돼 한때 경기가 뒤집혔다.

3회말 2사2루 상황서 로사리오가 박진형의 공을 받아쳤다. 이 때 방망이가 쪼개졌고 타구는 1루 라인 밖으로 굴러갔다. 이때 한화의 윤재국 주루코치가 1루 코치 라인에서 나와 이 타구를 파울로 판단하고 공을 잡아 버렸다. 심판들은 파울 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인플레이 상황에서 벌어 진 것에 대해 윤재국 코치의 수비 방해를 선언해 로사리오가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롯데는 4회초 강민호와 김상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성우의 한방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성우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진형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포. 4-4.

6회 들어 한화는 롯데의 실책과 정근우의 싹쓸이 안타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6회말 하주석의 안타와 이성열의 땅볼을 엮어 2사 2루 상황이 되자 김성근 감독은 8번 신성현 대신 대타 이종환을 세웠다. 그러나 롯데는 이종환에게 고의4구를 지시했다. 이후 4-4로 맞선 2사 1,2루 상황서 차일목이 홍성민의 변화구를 쳐냈지만 평범한 타구로 뻗어갔다. 하지만 롯데는 유격수 문규현이 악송구를 범했다. 2루주자 하주석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 들었다. 5-4.

이어진 2사 1,3루서 정근우는 홍성민을 상대로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작성,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7-4.

롯데는 7회초 최준석의 볼넷과 강민호의 안타로 2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장민재는 김상호를 4구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8회초 롯데가 교체투수 박정진과 송창식을 상대로 1점씩을 뽑아 1점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8회초 1사 상황서 장민재가 오현근에게 볼넷을 내주자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진은 올라오자마자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 상황서 김문호가 중전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이용규가 공을 더듬어 2루주자 오현근이 홈을 밟았다. 7-5.

이후 한화는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전 "오늘은 권혁과 송창식이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지만 송창식이 롯데 타자들을 상대했다. 전날 송창식과 권혁은 각각 42개와 46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으로 한화의 승리를 지켜냈다

송창식은 1사 1,3루 상황서 올라가자 황재균에게 초구를 맞아 추가점을 허용했다. 7-6. 하지만 이어진 1사,2루서 송창식은 최준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병살타로 마무리, 위기를 넘겼다.

8회말 한화는 차일목과 이용규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8회말 하주석의 안타 이후 교체 투수 윤길현에게 오선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루서 차일목은 4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로 연결, 하주석을 불러 들였다. 이후 한화는 정근우의 안타로 2사 1,3루 추가 득점 상황을 맞았다. 이용규는 윤길현과 풀카운트승부끝에 3루 라인 안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적시2루타를 쳐냈고 3루주자 차일목이 홈을 밟았다. 9-6.

권혁은 9회 등판 12개의 공으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