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서울 중구 소재 다동사옥을 매각한다.
대우조선 다동 사옥 <사진=대우조선> |
23일 대우조선은 다동사옥 매각과 관련해 이번주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방식은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Sale & Lease Back)이며 가격은 1800억~1900억원대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본사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4천854㎡ 규모로 지난 1986년 준공됐다.
다동사옥 매각 후 대우조선은 일부 부서를 거제로 옮기고 몇 개층은 비워 임대료를 절감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을 서울사옥 매각 최우선협상대상자와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이 투자자 모집에 실패하면서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해 자구안 계획에 따라 서울 다동사옥을 비롯해 마곡부지 등 부동산 매각을 추진중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