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580'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C '시사매거진2580'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사매거진2580'에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과 미세먼지, 임플란트에 대해 진단한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를 통에 넣으면 땅 속을 통과하는 관에서 자동으로 분리돼 아파트 단지 밖의 집하시설로 이동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 시설은 음식물 쓰레기를 단지 안에 방치하지 않아 악취도 해결하고 친환경이라는 이유로 지난 10년 넘게 신도시와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들어섰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설치 비용이 600억 원, 세대 당 300~400만 원의 적지 않은 돈을 부담해 설치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설치된 동네마다 분리수거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쓰레기와 음식물이 한데 뒤섞여 재활용도 못하고 소각해버리는 곳이 태반이다.
한 주민은 "이런 쓸데 없는 시설을 해놓고 사용도 못하고 그런데도 여전히 지금도 계속 이런 시설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관리소장 역시 "투입구는 따로 만들어놓고 안에 들어가면 하나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되는 두 번째 주제는 미세먼지로, 최근 우리나라가 공기질부문에서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가운데 173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부분인 화력 발전소와 경유차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지막 주제는 임플란트다. 현재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임플란트 1인당 2개씩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러나 보험 적용의 빈틈에서 업자들과 치과의사들의 가격 부풀리기가 일어나고 있어 그에 대해 살펴본다.
한편, MBC '시사매거진2580'은 22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