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드디어 골키퍼 샀다... 테어 슈테겐 아닌 카리우스(사진), 81억원에 영입. <사진= 로리스 카리우스 공식 SNS> |
[EPL] 리버풀, 드디어 골키퍼 샀다... 테어 슈테겐 아닌 카리우스, 81억원에 영입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의 공식 영입 1호가 팬들의 바람대로 골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입 대상은 당초 클롭 감독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테어 슈테겐이 아니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로리스 카리우스다. 470만파운드(약 81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진 이번 영입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르렀으며 빠르면 다음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는 알렸다.
맨시티 유스 선수 였던 로리스 카리우스는 22세로 마인츠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독일 골키퍼로 촉망 받고 있는 선수다.
클롭은 리버풀 부임 직후부터 테어 슈테겐에게 끊임없이 구애의 손길을 보냈지만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은 팀을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그 마지막에 브라보 골키퍼의 부상으로 라리가 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경기에 출장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간판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실력임을 입증해 보였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수비진에게 리버풀 팬들은 “드디어 우리가 골키퍼를 사는 것이냐”며 카리우스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현했다.
미뇰레 리버풀 골키퍼는 뛰어난 선방을 보이는 횟수만큼 중대한 실책을 많이 저지르는데다 수비진을 지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백업 골키퍼인 보그단과 와드 역시 팬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해 리버풀 팬들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도 ‘닥치고 골키퍼 영입’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이외에도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그쳐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 있어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활발한 영입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