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5월 14일 종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6000건 감소한 27만8000건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폭은 지난 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5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주 수치는 14개월래 최고치인 29만4000건으로 유지됐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3년 이후 최장기인 63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넘지 않으면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한 주간 7500건 증가한 27만5750건이었으며 직전 주 수치는 26만8250건으로 유지됐다.
지난 7일 종료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15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3000건 감소했다. 직전 주 수치는 216만1000건에서 216만5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