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남중국해 미·중 공중전? "15m 근접 비행"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8:16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8:16

중국 전투기 '젠-11' 2대, 미 정찰기 'EP-3' 진로방해
미군 "위험한 행위".. 사실상 '공중전' 상황인지 조사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전투기 2대가 지난 18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경계 감시 활동을 하고 있던 미군의 정찰기를 가로막으면서 초근접 비행하는 등 양국이 공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의하면 지난 17일 2대의 중국 전투기 '젠-11'은 미군의 정찰기인 'EP-3'에 15미터 가량 접근했다. 이에 따라 서방 언론들은 양국의 긴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우려을 제기했다.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남중국해 국제 공역에서 미 해군의 정찰기가 경계 활동을 하던 중 중국 전투기 2대가 접근해 진로를 방해했다"면서 "이는 위험한 행위"라고 우려를 전했다.

중국은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 지역에 암초를 매립하며 영유권 강화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에 항행의 자유를 수호한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인공섬 주변에 군함을 보내는 등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미국 핵항공모함인 '존C 스테니스'가 남중국해 분쟁해역에 주둔하면서 중국의 군사화를 견제하고 있다. 외신들은 중국 전투기의 근접 비행이 미국의 견제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전했다.

중국 전투기가 미군 정찰기 진로를 방해한 것은 2001년에도 있었다. 당시, 미군의 정찰기가 중국 전투기와 공중 충돌하면서 중국 전투기가 추락했다. 2014년 8월에는 남중국해를 순회하고 있던 미 해군의 초계기에 중국 전투기가 약 6미터 가량 접근했었다.

남중국해 분쟁 지역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