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월 중순 출시한 ‘하나 금의환향랩’이 금가격 반등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 측에 따르면 출시 이후부터 지난달 말 기준 금 가격이 1.8%(원화기준) 상승하는 동안 ‘하나 금의환향랩’은 9.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 금의환향랩’은 저성장, 저금리 하에서 전통적 투자자산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금(Gold)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금광주 ETF, 개별 금광주다. 금 현물 ETF는 금을 실제로 보유하기 때문에 롤 오버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금 가격 추이에 따라 금 현물, 금광주, 기타 귀금속주의 비중 조절을 통해 적극적인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정윤식 하나금융투자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올해와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 금은 고려할만한 유망한 대체 투자수단”이라며 “하나 금의환향랩은 금 관련 기업 투자를 통해 금 가격 대비 초과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 금의환향랩은 1000만원 이상 투자 시 가입이 가능하며 500만원 단위로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선취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분기별 수취)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로 협의한다. 수익률 초과분의 20%이다.
단, 해당 랩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또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