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본점에서 핀란드 무역 대표부와 연계해 ‘핀란드 패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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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북유럽의 신흥 패션 강국인 핀란드를 테마로 마리메꼬, 루메네, 이바나헬싱키 등 총 8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재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마리메꼬, 마리아꾸르끼 등의 핀란드 패션 브랜드들은 2015년 3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2월 잠실점에 입점한 무민 캐릭터샵은 월 평균 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롯데백화점이 직접 직소싱한 상품들이다. 이번 ‘핀란드 패션’ 팝업스토어를 위해 수입 여성복을 담당하는 바이어가 직접 핀란드를 방문해 브랜드를 선정하고 상품을 들여왔다. 롯데백화점은 직소싱을 통해, 핀란드 대표 디자이너인 ‘파울라 수호넨’의 의류 브랜드 이바나헬싱키를 비롯해 사무이, M/H(마리따후리나이넨) 등의 미입점 브랜드를 국내 선보이고 브랜드의 상품을 새롭게 들여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미입점 브랜드 상품들은 핀란드 현지 가격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이바나헬싱키의 원피스 26만원, 하우스 컨셉으로 미국과 아시아 각지에서 론칭한 사무이 브랜드는 블라우스를 16만원에, 그리고 차세대 핀란드 디자인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는 M/H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이용한 ‘웨이브(WAVE)’ 슬리퍼를 18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이미 입점해 있는 핀란드 브랜드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무민, 마리메꼬, 루메네, 카르후, 마리아꾸르끼 등 5개의 브랜드가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캐릭터샵인 무민의 라잉인형 2만원, 의류 브랜드인 마리메꼬 원피스 39만9000원, 화장품 브랜드인 루메네 실속세트(크림2개+오일 엠플 1개)를 2만9000원, 그리고 운동화 브랜드 카르후는 스니커즈를 7만4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핀란드 패션’ 팝업스토어에는 핀란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앵그리버드 더 무비’ 영화 관람권(2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행사 첫 날에는 앵그리버드 캐릭터 포토존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장은 “최근 백화점을 방문해 북유럽 브랜드의 유니크한 감성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북유럽을 포함해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나라의 특색 아이템을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