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테이트(사진) “내 목표는 UFC 200 아니다... 론다 로우지와 세 번째 대결 기대”. <사진= 미샤 테이트 공식 홈페이지> |
미샤 테이트 “내 목표는 UFC 200 아니다... 론다 로우지와 세 번째 대결 기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는 7월 10일(한국시간) UFC 200에서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미샤 테이트가 여전히 론다 로우지를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샤 테이트는 원래 올해말 론다 로우지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상대가 아만다 누네스로 결정됐다.
미샤 테이트는 이전 두 번의 대결에서 론다 로우지에 패했으나 이제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고 론다 로우지와의 세 번째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테이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우지와의 재대결은 아주 중요하고 내게 필요하다. 누네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나는 그 이후를 준비한다. 언제 론다 로우지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올해 11월 정도면 좋겠고 UFC에서도 론다 로우지의 옥타곤 복귀를 올해 말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재대결에 대한 바람을 피력했다.
미샤 테이트는 휴식 없이 커리어를 지속해 UFC 밴텀급 챔피언이 됐으나 로우지는 지난 11월 홀리 홈에게 패한 후 사실상 UFC에서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미샤 테이트는 본인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11월 15일 열린 UFC 193에서 홀리 홈은 2라운드서 왼발 하이킥을 론다 로우지의 얼굴에 작렬,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론다 로우지는 12승 무패의 기록에서 뼈아픈 첫 패를 당했다.
미샤 테이트는 “론다 로우지는 지금 내가 과거에 수도 없이 겪었던 상황을 겪고 있다. 이미 나는 여러번의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섰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고 난 이 자리에 가장 강력한 파이터로 우뚝 섰다. 지금이 최고의 컨디션이고 커리어의 정점에 있다. 반대로 론다 로우지는 최악의 상황에 있다. 나는 로우지처럼 쓰러졌을 때 멈춘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싸웠다. 그렇게 패배를 극복해서 지금의 챔피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