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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매거진 2580’은 15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시사매거진 2580'> |
[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시사매거진 2580’은 15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SAT 만점! 유출 문제 팝니다’ 편이 전파를 탄다.
서울 강남의 학원가에는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족집게 강의로 고득점을 올려주기로 소문난 학원들이 여러 곳 있다.
수강료가 수천만 원에 이르지만, 강사가 풀어주는 문제를 풀다보면 SAT 시험에 똑같은 문제가 그대로 출제된다. ‘시사매거진 2580’ 제작진이 문제지를 입수해보니 실제로 여러 회차의 출제문제가 순서와 내용까지 똑같았다. 미국 문제평가원이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SAT 문제를 도대체 누가 유출했고 학원들은 어떻게 갖고 있는지 ‘시사매거진 2580’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이와함께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박태환 올림픽 출전을 둘러싼 논란을 취재했다.
박태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의 경우 징계가 만료된 뒤에도 3년 동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규정 때문이다.
스포츠계는 국제수영연맹의 18개월 출전금지 징계가 끝났고 고의적인 약물 복용이 아니었는데 대한체육회가 가중처벌하는 것은 이중처벌이라는 주장과, 박태환에게 특혜를 줄 수 없으며 규정은 규정대로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시사매거진 2580’ 제작진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과 관련한 잡음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날지 못하는 조종사의 꿈’ 편이 방송된다.
하늘을 날며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비행기 조종사. 최근 저가 항공사가 늘면서 항공 면허증을 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이나 직장인이 크게 증가했다.
자격증을 따는데 수천만 원에 수백 시간의 비행이 필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비행학원에 기꺼이 거액을 지불하는 것. 하지만 막상 학원에서는 비행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수강료도 돌려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지난 2월에는 비행훈련을 하던 비행기가 추락해 훈련생과 교관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시사매거진 2580’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