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107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최고의 연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최고의 연인' 강민경, 곽희성이 라벨갈이로 위기에 빠졌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107회에서 한아름(강민경)과 백강호(곽희성)가 라벨갈이 음모에 빠지며 드림그룹에서 쫓겨날 위기에 빠졌다.
이날 한아름의 브랜드로 싸구려 원단의 수준 낮은 디자인 의류가 시장에 풀렸다. 이에 한아름과 손을 잡았던 드림기업의 손해가 컸다.
백만석(정한헌) 회장은 한아름에게 "네가 우리 회사에 끼친 손해리스트다"며 "너 혼자 라벨갈이해서 얼마나 먹은거냐"며 소리쳤다.
이에 한아름은 "오해다. 전 처음 보는 디자인이고 저도 피해자다"고 말했고, 백강호 역시 "오해다. 아름 씨도 억울한 입장이다"고 말했다.
구애선(김영란) 역시 "그동안 아름이를 겪고 그런 얘기를 하냐"며 "아름이도 자기 이름 걸고 하는 디자인인데 그런 일을 하냐, 자존심이 있지"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백만석은 "이사들도 지금 시끄럽다"며 "이제부터 드림기업과 콜라보에서 손 떼라"고 명령했다. 백강호는 "제대로 알아보기 전에 이런 처사는 너무하다"고 말했으나 백만석은 "이건 철창감이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백강호는 한아름에게 "너무 걱정하지마라"며 "어쩌면 백회장이 눈치채고 손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시작일지도 모른다. 각오 단단히 해라"며 "내가 가지고 있는 패를 먼저 보여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백회장의 움직임이 먼저였다. 백만호는 백강호를 기술 유출, 기밀 유출, 비자금 조성, 차명계좌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고, 백강호는 수사를 받아야 했다.
김영란은 "진짜 아이가 아니라서 그런거냐"며 분노했고, 백만호는 "강호를 빼내고 싶으면 조건이 있다. 호적에서 빼라. 파양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MBC 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