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유니폼 로고 부착 및 다양한 협력 진행
[뉴스핌=황세준 기자] 엔비디아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인 'SKT T1'을 후원한다.
엔비디아는 국내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T T1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LOL 게이머 이상혁 선수(페이커)를 비롯한 SKT T1 소속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에 1년간 엔비디아 로고를 부착한다.
또 엔비디아는 SKT T1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활동에 협력을 이어가며 e스포츠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을 형성한다.
지난 2013년 창단한 SKT T1 LOL팀은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2013'에서 한국팀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결승전에서도 락스(ROX) 타이거즈를 3대1로 꺾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롤챔스 3연패를 달성했다.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 최강의 팀임을 입증한 SKT T1과 손잡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통해 게이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함께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해나가는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중 SKT T1 단장은 “게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그래픽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엔비디아의 이번 스폰서십 결정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함께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하며 더욱 좋은 기량과 경기 내용으로 팬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해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엔비디아 프렌즈’를 런칭하는 등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