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홈런 박병호(사진), AL 신인 부문 홈런 1위... 리그 전체 홈런 공동 3위, 미네소타 4-6패<사진=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
7호 홈런 박병호, AL 신인 부문 홈런 1위... 리그 전체 홈런 공동 3위, 미네소타 4-6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 7호 홈런을 작성한 박병호가 아메리칸리그 신인 부문 홈런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리그 전체서는 1위와 단 2개 차 밖에 나지 않는 홈런 공동 3위를 마크중이다.
박병호는 4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전에 6번타자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메이저리그 7호 홈런을 작성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추격포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타선이 터지지 않아 4-6으로 패했다.
박병호는 3-6으로 뒤진 6회초 2사 세번째 타석에서 맥휴의 7구째 시속 147㎞ 포심을 밀어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공은 우측 관중석 2층 상단에 박혔고 비거리는 122m에 달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전에서 3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7호 홈런을 작성했고 타점도 12타점을 작성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휴스턴 선발 맥휴는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강판 당했다. 맥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9승을 거둔 휴스턴의 에이스다.
미네소타는 공식 SNS을 통해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7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중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고 알렸다.
또한 박병호는 7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는 9개를 작성한 토론토의 조쉬 도날드슨, 2위는 8개를 터트린 시애틀의 로빈슨 카노다.
이날 박병호는 산타나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타석에서 콜린 맥휴의 6구째 시속 138km 커터를 쳐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박병호는 2-3으로 뒤진 4회초 1사 두번째 타석에서 맥휴의 5구째 시속 118km 커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6으로 뒤진 9회초 네번째 타석서 선두타자로 나섰다. 휴스턴은 박병호 타석서 교체 투수 윌 해리스을 루크 그레거슨으로 바꿨다. 박병호는 그레거슨의 5구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땅볼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